학교폭력예방교육을 언제 하면 좋을까요? 1년 내내 실시해야하지만 학기 초 어느정도 학급 분위기가 자리 잡혔다면 바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하면 좋습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천하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의식 개선: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은 학생들에게 폭력의 형태와 그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며,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식별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인성 발달: 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인간 존엄성과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학생들은 타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데 필요한 인성을 개발하며, 공동체 내에서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소통 및 대화 능력 강화: 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학생들 간의 건강한 대화와 소통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화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됩니다.
- 자기보호 기술 습득: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은 학생들에게 자기보호 기술을 가르쳐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게 합니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폭력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학급 분위기 개선: 폭력 예방 프로그램은 학급 내 분위기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다는 인식은 학교 내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학급 분위기의 개선, 인성 발달 등 다양한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교 폭력 예방 교육에는 여러 가지 방법과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 중 가장 많은 효과를 본 프로그램인 올베우스 4대 규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학교폭력예방교육 첫 번째 규칙(올베우스 4대 규칙): 우리는 다른 친구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 학교폭력과 관련된 경험을 먼저 나눕니다: 나누면서 학교폭력을 분류하여 적어보도록 합니다. 학교폭력에는 언어 폭력, 사이버 폭력, 간접적인 폭력(관계성 폭력) 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장난과 괴롭힘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자신이 생각했을 때 장난과 괴롭힘의 차이를 적어보고 모둠원과 이야기하여 모둠별로 최종 의견을 발표합니다. 그 후 장난과 괴롭힘의 차이를 정리하도록 합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장난과 괴롭힘의 차이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괴롭힘당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당하는 아이가 기분이 좋으면 장난이고 당하는 아이가 기분이 나쁘면 괴롭힘이 됩니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다는 것을 표현하지 않거나 올바르지 않게 표현해서도 안됩니다.
- 우리반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기분이 나쁠 때 자칫 서로 말다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기바’로 대화하도록 합니다.
- 어기바 업그레이드하기: “네가”, 또는 ○○이 네가 등 상대방의 이름을 넣어 말하는 것 보다 세련된 방법을 소개합니다. 바로 “네가” 보다는 “누가”라고 바꿔 말하면 훨씬 좋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역할극하기: 옥이샘이 만든 인성툰카드 중 보라색 카드를 사용하여 역할극을 꾸며 만들어봅니다. 인성툰 카드는 학기 초 학교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활들 속에서 올바른 대화를 통해 공감과 이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카드입니다.
2. 학교폭력예방교육 두 번째 규칙(올베우스 4대 규칙): 우리는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울 것이다.
방관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보고만 있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 후 방관자 효과라는 영상을 봅니다.
영상에서 제노비스의 살인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38명입니다. 그런데 왜 그 많은 목격자 중에 단 한명도 신고조차 하지 않았을까요? 바로 책임감이 분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많으면 책임감이 분산되는 효과를 방관자 효과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효과를 경험한 사람이 있으면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해줍니다.
이럴 경우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바로 3의 법칙을 기억하면 됩니다.
실험 영상 속에서 3명이 모이면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세 사람이 함께하면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힘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영상에선 3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교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을 때 3명만 같은 편이 된다면 친구가 따돌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친구와 그 친구를 방관하지 않고 방어해주는 2명만 더 있으면 됩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첵에 관한 법률 제 20조체서는 학교 폭력 현장을 목격하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사람은 학교 등 관련 기관에 이를 신고하여야 한다라고 정해져 있습니다.
즉 방관자는 이러한 법률을 지키지 않게 되는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학교폭력에 가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관자는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피해자를 돕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를 지지하는 격이 되는 겁니다. 이로 인해 가해자는 갈수록 더더욱 심하게 폭력을 가하게 되는 것이고 피해자는 더욱 괴롭게 되겠죠. 이런 학생들이 어른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마지막으로 역할극으로 여러분이 방관자가 아니라 방어자로서 3의 법칙을 연습해보도록 합니다.
3. 학교폭력예방교육 세 번째 규칙(올베우스 4대 규칙): 우리는 혼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이다.
소외되거나 혼자 있었던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공익 광고 영상을 함께 보며 학생들과 어떤 느낌이었는지 한 번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 Q1. 영상 속에서 반 친구들이 여자 아이를 투명 인간처럼 대한 경우는 언제였나요?
- Q2. 여러분도 혹시 동영상 속 여자 아이처럼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나요?
- Q3. 그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솔직한 경험을 용기있게 이야기해 줄 수 있나요?
- Q4. 어떻게 그 친구를 도울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지금부터 반에 혼자 있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포스트잇에 적업고 칠판에 붙여보는 활동을 합니다. 다 붙이면 포스트잇을 하나 하나 모두 읽어주며 친구의 마음을 공감해줄 수 있도록 격려해 줍니다.
4. 학교폭력예방교육 네번째 규칙(올베우스 4대 규칙): 우리는 혼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알려주는 것과 고자질의 차이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자질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데 고자질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고자질, 왕 옆에 있는 내관들이 임금에게 있는 말 없는 말을 전했다는 유래가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고자질과 알리기의 차이를 퀴즈를 통해 확인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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